한국판 하리오 V60 울티메이트 테크닉 실험: 커피 추출의 진짜 차이를 만드는 요소는?
하리오 V60, 제대로 사용하고 계신가요?
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드리퍼, 하리오 V60.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던 '정석'이 실제 추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, 실험적으로 확인해본 적 있으신가요?
오늘 포스트에서는 ‘커핑포스트’ 이치훈 바리스타가 직접 실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리오 V60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을 깊이 있게 소개합니다. 커피 입문자는 물론, 홈카페 마니아, 로스터리 운영자에게도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.
본론: 하리오 V60 실험으로 밝혀진 7가지 핵심 팩트
1. 드리퍼 재질에 따라 추출 수율이 달라진다
- 플라스틱 드리퍼: 예열 효과 미미. 온도 유지력 뛰어나며 초보자에게 추천.
- 유리 드리퍼: 예열하지 않으면 수율 저하. 예열 필요.
- 세라믹 드리퍼: 온도 손실 극심. 예열 필수. 추출 시간이 길거나 온도 유지가 필요한 경우 유리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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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도징량을 늘리면 추출 효율이 올라간다?
20g vs 30g 실험 결과, 원두량이 많을수록 수율이 올라갔습니다. 온도 안정성도 함께 향상된 것이 포인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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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뜸들이기는 곱하기 2보다 조금 더 넉넉하게!
40g~50g 뜸들이기 시 가장 높은 추출 수율 기록. 단순한 물 적시가 아니라, ‘얼마나 깊게 침투시키는가’가 관건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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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필터의 물 빠짐 속도 차이도 주목!
- 아바카 필터 > 하리오 순정 > 코튼 필터 순으로 물 빠짐이 빨랐습니다.
- 물빠짐이 좋을수록 다양한 추출 변수 적용 가능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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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린싱은 꼭 하세요! (수율 차이 0.5%)
단순한 종이 냄새 제거를 넘어서, 커피 성분 흡수 방지 효과까지. 린싱 유무만으로도 수율 0.5% 차이 발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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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물 주는 높이 = 추출 수율
- 높이에서 부으면 더 많은 추출이 가능.
- 단, 온도 손실 주의 필요. 시각적 안정성도 고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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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정드립 vs 포어오버
정드립: 추출 시간 짧고 수율은 오히려 더 높음
포어오버: 물빠짐이 느려져 미분 정렬 발생
→ 두 방식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할 것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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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: 사소해 보여도 모이면 큰 차이를 만든다
최종 실험에서:
- ‘최악의 세팅’과 ‘최상의 세팅’ 수율 차이: 약 2%
- TDS 차이: 1.43 vs 1.53
📌 이는 커피를 마셨을 때 누구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!
마무리 인사이트
- ✔ 린싱은 반드시 하자
- ✔ 드리퍼 예열은 세라믹·유리일 때 필수
- ✔ 뜸들이기는 넉넉히, 물줄기는 안정감 있게
- ✔ 필터 선택도 추출 변수다
- ✔ 정드립과 포어오버는 목적에 따라 선택
이제 하리오 V60을 그냥 따라 쓰는 게 아니라, 왜 그렇게 하는지 알고 사용하는 단계로 넘어가 보세요. 커피 한 잔의 퀄리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